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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해밀동 은빛교사단, 유치원 보조교사 첫발 뗐다

25일 해밀유치원서 전래놀이 주제 첫 실습 진행

지난 25일 세종특별자치시 해밀유치원에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 10여 명이 유치원 아이들과 마주 앉았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어르신 간 문화매개자 역할을 하기 위한 해밀마을 은빛교사단 소속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 보조교사들이다.

해밀마을 은빛교사단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해밀동 주민의 선택을 받아 추진되는 2023 해밀동 마을계획사업의 일환으로 해밀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가 공동 주관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 보조교사 양성을 위하여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초 소양 교육을 마친 해밀동 거주 만 55세 이상 15분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수료한 기초 소양 교육은 ▲아이들과 마주보기 위한 방법 ▲생활안전교육 ▲숲놀이 ▲뜨개질 ▲동극 ▲옛이야기 들려주기 ▲자연치유 텃밭 만들기 등으로 7주간에 걸쳐 11개 과정이 진행됐다.

해밀마을 은빛교사단 10여 명은 이날 해밀유치원 아이들과 전래놀이를 주제로 한 실습 현장에 참여하는 것으로 유치원 돌봄교실 보조교사로서 첫발을 뗐다.

이날 실습은 은빛교사단원들의 풍부한 인생 경험과 아이들의 적극적인 호응 덕분에 서로 시종일관 눈높이를 맞추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실습에 참여한 해밀마을 은빛교사단 김순남(72세) 어르신은 “한 아이가 ‘다음에 또 봐요’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며 “날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아 다행이고 다음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돌봄교실 보조교사로 해밀마을 은빛교사단원들의 첫 출발을 지켜보던 해밀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회 관계자들도 훈훈한 현장 분위기에 마음 한쪽에 있던 걱정을 덜어냈다.

송상희 주민자치회장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스스럼없이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누는 모습에 긴장이 풀렸다”며 “앞으로도 은빛교사단의 활동이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즐겁고, 기다리는 시간이 되도록 세심하게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인덕 해밀동장도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준 의견을 앞으로 활동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웃음꽃 피는 은빛교사단의 활동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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