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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시설 고추 양액재배 가능성 확인

수량 증대·병해충 감소 등 성과 나타나…도내 농가 보급 노력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시설 고추에 대한 양액재배 기술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성과와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건고추는 조미채소류 생산액의 약 24%(1조 1924억 원)를 차지하는 농가의 중요한 소득자원이다.

하지만 농촌 고령화, 연작 장해, 낮은 기계화율 등 안정적인 생산을 저해하는 요소들로 인해 재배 면적이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연작에 따른 병해충 및 염류 집적 증가는 매년 많은 생산량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

연작 장해 극복을 위해 양액재배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양액재배 지침(매뉴얼) 미정립, 객관적인 경영 분석 자료 부재, 고령 농업인 심리 등으로 농가들이 수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고추 양액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0년부터 9농가 1.52㏊를 대상으로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수량 증대 △병해충 감소 △농약 사용 절감 △청년 농업인 정착 등 다양한 성과를 확인했다.

2020년 시범사업을 추진한 아산시 농가의 경우 관행 토경에 비해 수량이 80%(건고추 1900∼2100㎏/10a) 이상 증가했으며, 3년째인 지금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또 해당 농가는 천적 곤충, 친환경 배지 소독, 유기농업자재 등을 활용해 전량 친환경(무농약) 건고추를 생산, 친환경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등 소득을 높였고 양액재배 기반 친환경 건고추 생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충청남도 충품연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됐다.

도 농업기술원 담당자는 “고추 양액재배 기술 도입의 성과를 확인한 만큼 도내 고추 재배 농가에 관련 기술을 확대 보급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배지 조성, 양액 관리, 환경 관리 등 고추 양액재배 지침(매뉴얼) 정립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잎들깨, 쪽파, 엽채류(잎상추·유럽형 상추 등), 건고추 등을 대상으로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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